새거 같은 중고 쿨프로소를 구매했다…익히 소문을 들어서 악평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날씨는 왜이리도 더운지…
쿨프레소!!! 도대체 어떤 물건이길레…?? 집에 침실과 거실에는 에어컨이 있지만 나의 서재에는 에어컨이 없기에 나에게는 에어컨이 필요했고 …왜 그런 그런 악평이 나오는지 궁금했었다…
그리고 사용 첫날… 배기관을 창밖으로 뺏음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찬바람이 나오고 뒤에서 스물스물 올라오는 열기는 무엇인지?????
배기관 몸체에서 전도되어 올라오는 열은 오히려 방을 더욱 따뜻하게 하였고…특단의 조치를 하기로 하고 아래와 같은 작업을 하였다.
65A 배관용 은박지 보온제로 감싸고 배관 테이핑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추가로 3D 프린터로 아래와 같은 덕트를 만들어 창문을 최소한으로 열게 하였다.
쾌적하지는 않지만 책상위나 아래에 두고 쓰기에는 그나마 열기를 식혀주기에는 적당한 에어컨으로 변신!!! 그나마 찬바람이 나오니 다행이다.
방안의 온도를 내려주지는 못해도 개인용 선풍기보다 훨씬 나은 에어컨으로 변했다.
좀더 개조를 해서 강제 배기식의 팬도 설치를 해보고 창문 맊음을 좀 더 보강해서 내년이 될지 모르는 후기를 다시 남기도록 하겠다.
참고로 중고장터에서 새거 같은 중고로 쏫아져 나오고 있으니 개조 사용으로 한번 도전의식이 있는 분들은 한번 도전 해 볼 만한 에어컨이다. (좀 시끄럽기는 하다…)